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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돌아온 뒤 한국에 다시 적응하는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름 괜찮은 스타트업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일에 흥미 붙이며 재미나게 했는데..
와우, 경영인들이 쓰레기였다. 주식 맛 좀 보더니 이제 이거 하기 싫다고 직원들을 하나 둘 자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만들어 주셨다.
이후에 뭐 노동청에 신고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선 부당해고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하는걸로 하고.
급여를 무지 많이 준다는 곳이 나와서 빗속을 헤치며 갔는데, 면접 보더니 바로 출근 쾅쾅!
읭? 스러웠지만 출근하게됐는데 허허.. 망할 사무직이라면서.. 사무직이라고 해놓곤
오전에만, 3시간만 사무직. 허허허허허허.. 점심이후부터는 생산직🙄
저기요.. 사무직이라면서요. 그전 직원들이 도망간 이유를 알겠드라.. 결국 한달만 일하고 퇴사..
실업급여 받으면서 3개월 정도 쉬는데, 한달은 좋았다 진짜 너무 좋았다.
내가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살줄 알았는데, 매일 허송세월하듯 흘러가는 시간과 반쪽과 잦은 트러블로 인해
우울증만 생겼다🤔
슬슬 직장 알아보다가 뭔가 꽉막힌 기분이라 용하다는 타로점을 보러갔는데 (원래 이런거 안믿는 1인, 나 종교인)
근데, 막힌 곳을 확 뚫어주는 느낌? 단 한번의 타로점으로 인해 난 우울증을 극복하고 엄청난 도전정신으로 또한번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다.
나는 받은만큼 일하자, 회사란 나의 카드값 정도만 메워주는 곳 이라고만 생각하는 1인인데.
이번에 들어간 곳은 소 1차 가공장 사무직이다.
진짜 살면서 이런곳에서 일하게 될지 몰랐던 곳 중 하나인데, 내가 시골와서 이런곳에서도 일하게 된다.
그리고 한달 조금 넘게 일하는 중이다.
에피소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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