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The Medium, 2021) - 태국의 샤머니즘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
태국어로 '무당'을 뜻하는 제목으로 그 뜻을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은 해외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센세이션 했던 영화 을 선보인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영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 한국과 태국에서 각각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 두 감독의 만남으로 올여름 가장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태국의 샤머니즘으로 시작하여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 은 관객들을 낯설고 신비로운, 이국적인 곳으로 데려가는 동시에 진짜 리얼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피를 타고 대를 거치며 이어져 내려오는 무당의 운명, 그리고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그려내며, 태국 샤머니즘 문화가..
라온이의 하루/라온 영화제
2021. 11. 30.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