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좋아요알림설정 (Spree, 2020) - 비뚤어진 욕망의 핏빛 질주
영상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 SNS를 소재로 두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 은 관객이 주인공의 라이브 방송을 그대로 보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 나쁜 영화입니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녹여들어간 콘텐츠보다, 시청자와 구독자의 이목을 이끌만한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전설이 되고자 했던 한 남자의 변화 과정, 영화 은 사람들의 관심에 목말랐던 한 사람과 이를 부추기는 익명의 네티즌들의 콜라보로 입을 다물 수 없는 영화입니다. 심지어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은 착각에 들게 만들 정도입니다. 영화 정보 무려 10년 넘게 영상을 업로드하던 '커트 컨틀'(조 키어리)은 아무도 찾지 않는 채널에 영상을 올려왔다. 그리고 그가 업로드한 영상들의 조회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돌파구를..
라온이의 하루/라온 영화제
2021. 11. 1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