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Serve the people, 2022) - 빠져보고 싶은 유혹,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파격적인 수위의 정사신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두 남녀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사에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장면들이 곁들여지니,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쉽게 숨을 쉴 수 없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그 의미를 궁금하게 만드는 표현, 무엇보다도 21세기에 금지된 소설이자 노벨문학상 후보까지 올랐던 금서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위험한 관계를 그린다는 설정만으로도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는 파격적인 수위의 장면들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꽃피웁니다. 영화 이야기 고향에 있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고향에 두고 출세를 위해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무광'(연우진)은 모범사병으로 눈도장을 찍어, '사단장'(조성하) 사택의 취사병이 된다. 그러던 어..
라온이의 하루/라온 영화제
2022. 3. 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