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싱 (PASSING, 2021) - 자기모순적인 존재에 관한 재밌는 사유
11/10 공개된 최신 넷플릭스 영화 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국의 흑인 여성 소설가 넬라 라르센(1891~1964)이 1929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은 영국 배우 '레베카 홀'의 장편 연출 데뷔작입니다. 영화 - 줄거리 살인적인 더위로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던 1920년대 어느 여름날의 뉴욕. 백인과 흑인의 혼혈이지만 피부색이 검지 않은 까닭에 패싱(Passing)이 가능한 '아이린'(테사 톰슨)은 아들이 갖고 싶어 하는 책을 구입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어린 시절 친구인 '클레어'(루스 네가)와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린은 금발까지 하고 나타난 클레어를 금방 알아보지 못한다. 지난 12년 동안 백인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다가 오랜만에 친구와 재회하게 된 클레..
라온이의 하루/라온 영화제
2021. 11. 15.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