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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약이나 복잡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마시는 음료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과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1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음료 섭취와 치매 발생의 관계를 추적했다.
그 결과, 당분이 첨가된 탄산음료나 가당 음료를 하루 1잔(약 250㎖) 초과해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6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가당음료를 하루 1잔 이하로 마신 경우에는 치매 위험 증가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문제는 ‘조금’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많이 마시는 것’이었다.
같은 연구에서 커피와 차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다만, 커피나 차를 1잔 이상 마시면 위험 감소 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적당한 섭취’가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많이 마시는 것보다 소량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뇌 건강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가당음료를 커피나 차로 바꿨을 때의 효과도 분석했다.
특히 비만, 고혈압, 우울증,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이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뇌 건강이 전신 대사 건강과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가당음료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장기간 반복되면 뇌 혈관 건강과 신경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커피와 차에는 항산화 성분과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어 신경 보호 효과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물론 어떤 음료도 ‘치매를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낮추는 방향의 선택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연구가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간단하다.
👉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던 습관을 하루 한 잔의 커피나 차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인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선택이다.
치매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오랜 생활 습관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에 가깝다.
오늘 마시는 음료 한 잔이 10년, 20년 뒤의 뇌 건강에 작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선택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가장 쉬운 변화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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