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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올드 가드>를 감상하였다.
포스터의 센터 자리를 차지한 '샤를리즈 테론'이 제작과 주연을 도맡은 영화로 과연 그녀의 멋짐과 이쁨이 한껏 돋보인다.
제목의 올드는 영화 속 인물들이 오래 살아서 붙은 수식어인데,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 자체가 살짝 올드 하단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미국 해병대 나일(키키 레인)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엄청난 출혈을 일으키는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나일은 상처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로 깨어나게 되고, 동료들은 그런 나일을 보며 두려워한다.
한편, 리더 앤디(샤를리즈 테론)를 비롯하여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인류를 지켜온 불멸의 전사 부커(마티아스 효에나에츠), 조(마르완 켄자리), 니키(루카 마리넬리)는 신입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들의 놀라운 힘과 능력이 사람들에게 발각되고, 이들은 잡히지 않기 위해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한다.
영화 <올드 가드>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를 보고 난 뒤에서야 알았는데,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렇듯 원작을 몰라서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관람하시는 걸 권장한다.
그만큼 <올드 가드>는 처음부터 궁금증을 갖게 되는 이야기의 전개와 장면들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영화였다.
액션을 펼치기 위한 소재와 이야기를 탄탄하게 전개하는 느낌이었다.
<올드 가드>는 이야기의 뼈대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보이는데, 영화가 청불 등급인 이유도 이들의 특징을 잘 살려낸 장면들 때문인 것 같다.
화려한 스케일이나 어마어마한 무대 내에서 거대한 액션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마저도 이 영화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다.
영화 자체도 이후의 이야기로 연결하기 좋게 마무리되어서 속편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는데, 영화 <올드 가드>는 그만큼 세계관의 확장이 충분히 가능한 소재와 이야기로 그려진다. 약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영화. 액션을 펼치면서도 드라마에 대한 부분 또한 자연스럽게 연결해나가기에 큰 아쉬움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킬링타임용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쿠키영상이라고 하기엔 크레딧 직전에 나오지만, 꼭! 주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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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액션 / 미국 |
개봉 | 2020. 07. 10 |
평점 | ★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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