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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관계의 함정 (After We Fell, 2021) - 달콤한 질투로 시작된 빨간맛 로맨스

라온이의 하루/라온 영화제

by RㅏON 2021. 11.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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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개국에서 30개 언어로 출간되어 총 1,100만 판매 부수를 기록한 뉴욕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영화 <애프터> 시리즈, 첫 키스와 첫 경험, 설렘 가득한 첫사랑을 이어가는 하딘과 테사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영화 <애프터: 그 후>를 통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통해 연애 판타지를 채워주었던 '하딘 앨런 스콧'과 '테사 영'의 아찔한 로맨스 영화가 1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전편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색다른 관심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으니, 그 끝을 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영국 런던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최고의 핫스팟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클라이맥스를 그려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아찔해진 빨간 맛 로맨스를 예고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 이야기

 

넌 나의 안식처야, 테사

 

대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하딘'(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테사'(조세핀 랭포드), 두 사람은 각자 영국 런던과 미국 시애틀에서의 미래를 꿈꾸며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인턴으로 일하던 대형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시애틀에서의 삶을 꿈꾸는 테사,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하딘은 영국 런던에서 테사와 함께하길 바라 왔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예상하지 못한 장거리 연애를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한 일상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꿈꾸기도 잠시, 예상하지 못한 비밀이 그들을 덮쳐온다.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서로에게 이끌려 관계를 시작하고, 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가던 두 청춘 남녀가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전작의 결말에서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끝이 났던 것을 잊지 않고, 속편인 이번 영화는 해당 인물이 직접적으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순간들로 시작됩니다. 그만큼 두 주인공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견고하게 쌓아가겠다는 시리즈의 노력이 도드라집니다.

 

캠퍼스 커플의 풋풋함이 강조되던 1편보다 과감하면서도 거침없이 쌓아가는 애정 어린 질투를 쌓아가던 2편과 달리 3편인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두 사람이 자신들에게 놓인 상황으로 인해 겪는 갈등과 싸움, 그리고 화해의 과정에 집중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의 설렘을 안겨주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해 준 사이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연애가 그러하듯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엇갈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함께하고 싶은 욕망에 더욱 집중하고 거기에 사랑싸움을 더하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아찔하고 짜릿하며, 화끈해서 떨린다

 

많은 것들을 포인트로 내세울 수 있는 시리즈지만, 그 무엇보다도 영화 <애프터> 시리즈의 전매특허는 R등급 수위를 자랑하는 빨간 맛 로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1편에서는 아슬아슬한 첫 만남과 공존하는 순수함과 아찔함을 함께 그려 넣었다면, 2편에서는 그보다 더 화끈해진 다채로운 순간들로 마음을 떨리게 만들었던 바. 3편에서는 그들의 아찔한 순간들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비주얼을 과감하게 표현해서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예고편으로 예고되고 있는 야외 스파에서의 아찔한 로맨스, 더 나아가 프라이빗한 헬스장과 침대에서의 아찔한 순간까지 그려집니다.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뜨겁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더불어 <애프터> 시리즈를 보면서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장면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올려주니 참고하시고, 빠르게 흘러가는 장면 전환을 보완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조세핀 랭포드와 훈훈한 비주얼로 그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히어로 파인즈 티핀의 케미는 이 영화의 존재 이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발전적인 미래를 꿈꾸는 테사가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그와 더불어 조세핀 랭포드가 섹슈얼한 장면도 이질감 없이 소화해 주어 보는 맛을 업그레이드해 주었다고 느꼈을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서 하딘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것은 물론, 사랑 앞에서 점점 단순해지는 캐릭터로 흘러가서 히어로 파인즈 티핀의 비주얼에도 그 캐릭터 자체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작에서 느꼈던 연출적인 흐름과 같은 부분들은 여전히 단점으로 남아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을 수 없는 이유가 확실해서 그 자체로도 볼 이유 충분했던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 무엇보다 두 사람의 갈등을 해결하고 이제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4편 영화 <애프터: 너에게 가는 길>에서도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닥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아마 하딘과 테사 커플의 이야기를 끊을 수 없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듯합니다. 영화 <애프터> 시리즈가 선사하는 짜릿하고도 아슬아슬한 매력, 두 주연의 비주얼이 역시나 다 한 영화입니다.

 

예상외로 쿠키영상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과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로 인하여 그다음 이야기 또한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 것 같았습니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영화로 알려진 영화 <애프터: 너에게 가는 길>은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매번 충격적인 이들의 이야기로 마음을 졸이게 만들다가도, 끊어낼 수 없는 두 주인공의 아찔한 로맨스 때문에 찾게 되는 시리즈.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도 두 주인공의 아름다운 외모는 열 일하고 있습니다.

 

 

**

개요 멜로, 로맨스 / 미국 / 99분
개봉 2021. 10. 27
평점 6.58

영화 <애프터: 관계의 함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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